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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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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마무리 + 3월을 맞이하는 자세 아무래도 2월은 짧았으니까..(?) ㅋㅋㅋ 안다. 핑계이다. 그렇지만 어제가, 28일이 마지막인 줄은 진짜 미처 몰랐다. 오늘이, 3월 1일이 돼서야 알았다. 무튼 그래서 2월 한 달간 일기를 한 번도 못썼다! ㅠ.ㅠ 첫 번째 주말에는 뭘 했는지 모르겠고... 아마도 애니를 binge watch 했던 것 같다. 한 주말에 The Promised Neverland 시즌 1, 2를 몰아서 본 기억이 있다. 그렇게 재밌지도 않았는데... 시작했으니 끝장을 봐야 했다. 다른 일을 이렇게 했으면...^.^ 무슨 일을 했더라도 큰 성공을 했을 텐데 말이다. 그다음 주말에는 아는 언니를 만나서 언니 약혼을 축하해 줬고... 흠 그런데 언니랑 오빠가 준비할 게 많아서 그런지 여유가 없는 게 느껴졌고 그래서인지 같이 보..
1월의 마무리 - Resilience 1월 31일이다. 1월에 일기 두 번씩 쓰는 신년 계획을 어쩌다 보니(?) 시작부터 잘 지키게 되어서 기분이 좋다. 사실 일하는 시간이긴 한데 뭔가 어렵고 답답해서 글을 쓰러 왔다. 밤이고 낮이고 해야 할 일을 못 끝냈으면 하고 있으니(?) 이 정도는 괜찮겠지... 사실 끝내고 있는 양보다 끝내야 할 양이 훨씬 많긴 하다 ㅠ.ㅠ 근황 업데이트부터 해보겠다. 단비의 결혼식을 위해 한국에 다녀왔다. 여러모로 정신없는 지출이 큰 한 달이었다... 일주일 가려고 한국에 다녀오는 일은 약간... 뭐랄까 앞으로는 피하고 싶다 ㅎ.ㅎ 근데 미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타자마자 민경씨가 이번 10월에 결혼식 할 것 같다고... 젠장 뭘 어쩌겠어. 9개월 후에 또 나의 사랑 축하해주러 총총 가봐야지 ^.^ 힘들었지만 조금..
2025년도 신년 계획 건강 일주일에 2번 꼴로 땀 흘리는 운동하기 (주말을 잘 활용해 보기) 1분이라도 괜찮으니까 매일 스트레칭하기 1월에 위/장내시경 제외 건강검진받고 건강 상태 Track 하기 장건강 챙기기 - 보다 건강하게 먹기 라면은 최대 한 달에 한두 번 꼴로 먹기 지금 먹는 것처럼 샐러드 + 과일 + 올리브유 + chia seed + oats 등 해서 먹기 단 음식 줄이기 (디저트류 - 아이스크림, 초콜렛, 쿠키 등) 물 많이 마시기 유산균, 비타민 꼬박꼬박 챙겨 먹기 일 - 내가 하고 있는 일에 100% 존재하기 Be better/good at my job - 문제가 일어나면 문제를 이해하고, 협업을 통해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상태에 도달하기Earn trust - ..
2024년을 마무리하며 행복한 11월을 보냈고, 빠르게 12월이 지나갔다. 2024년 11월버클리에서 5k 마라톤을 뛰었고, 그다음 날에 나의 새로운 보금자리에 엄망이, 아빵이, 언니가 놀러 와서 함께 따뜻하고 행복하게 일주일을 보냈다. 땡스기빙 연휴를 맞아 존의 집에서 파티를 하고, white elephant gift로 귀여운 치치를 겟했다. 유리언니네 집에도 초대받아서 놀러 갔었고 오랜만에 켈리를 만나 맛있는 브런치도 먹었다. 2024년 12월존이 우리집으로 이사를 왔고 존 친구들을 불러 우리 집에서 집들이를 했다. 크리스마스 트리도 주문해서 꾸몄다. 아빠가 한국으로 돌아간 지 얼마 되지 않아 일 때문에 다시 들렀다. 첫째 날에 함께 식사를 하는데 굴을 먹었다가 크게 탈이 났다... 무튼 12월 첫째 주부터 2주간 온콜 쉐..
11월 10일 - 허송세월 두통이 있다. 오늘 하루종일 누워서, 숨도 열심히 쉬지 않고, 물도 마시지 않고 핸드폰만 해서 그런 것 같다. 오늘은 일요일이었는데, 혼자 사는 나는 오늘 단 한마디도 하지 못했다는 걸 깨달았다. 말도 한마디 하지 않고 핸드폰만 보면서 허송세월 보냈다. 사실 요 근래 계속 이랬다. 일을 시작한 지 3주가 지났는데 업무 파악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 나의 문제점은 도대체 무엇일까. 왜 현재에 감사해하지 못하고 집중하지를 못할까. 왜 계속 회피하지? 무엇이 그렇게 두려운 것인가. 습관인가? 게으름을 탈출해 봅시다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려고 한다. 그냥 나의 일상을 기록하며 공개적인 장소에 올리면, 그 이유로라도, 조금이라도, 내 게으름을 극복해 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 담긴 채널이다. 사실 블로그에 ..
8월 29일 - SDE 취업 목표 달성! 2년 전, 2022년 8월 30일에 대한 글이다. @@@ SDE New Grad 파이널 인터뷰를 보았다. 너무 긴장했는지 보고 나서 하루 종일 두통이 있었다. 긴장하면 숨을 참는 버릇이 있어서 그런지 technical 인터뷰가 있을 때마다 매번 두통이 찾아온다. 준비할 시간이 무려 한 달이나 있었는데 준비도 잘 못했고 인터뷰도 잘 못했다. 이제까지의 내가 스스로에 대해 충분한 자신감과 확신을 갖지 못한 것은, 스스로 deserve 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운 좋게 얻어걸린 것들이 많았기 때문인 것도 있어서, 정말 진심으로 당연한 일이고, 심지어 잘된 일이라고 생각한다.내가 이번 인터뷰를 떨어진 데에는 명확한 이유가 있다.1. 코딩에 대해서: 시간제한 및 pressure가 있는 상황에서 문제에 집중하고 푸는..
7월달, 앞으로의 계획 + 망한 것 같은 인터뷰 공부해야 할 것들 Database (LinkedIn Learning: Programming Foundations Database), MySQL, PostgreSQL 공부Rest API, API Design 공부Solution Engineer (SQL, DS/DA-related technologies, HTML, CSS, JavaScript, API Design, MySQL, MongoDB) Product Reliability Engineer OA (creating product health metrics and automated alerts, fixing product bugs, streamlining operational tasks, and developing and documenting strateg..
나에게 안부를 묻다 2024년. 일기를 최소 달 2번 이상 쓰자는 계획이 있었을 텐데 무색할 정도로 조금의 노력조차 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해서 나를 비난하지는 않는다. 우선순위가 아니었을 뿐. 지금이라도 잊히기 전에 나의 시간들을 돌아본다면, 그것에 감사하다.  블로그 2023년 카테고리를 들어가 보면 12월에 여전히 불안해하던 내가 보인다. 그렇지만 내가 기억하는 바로는 12월 말의 나는 꽤나 행복했다. 처음으로 남자친구로부터 크리스마스 선물과 카드를 받았고, 나는 그와 그의 룸메이트와 맛있는 스테이크랑 와인을 먹고 함께 Charcuterie board를 만들었다. 연말에는 인생 처음으로 rave에도 가봤다. 전동 칫솔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New Year Party에 참가해 남자친구와 로라와 New Year 카운트 다운..